성관계 후, 화장실 가는 파트너
성관계가 끝나자마자, 슬쩍 몸을 일으켜 화장실로 향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이 유독 신경 쓰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지금 가도 되는지, 파트너가 서운해하지 않을지 등의 이유 때문입니다. 반대로 화장실 가는 일로 민감하게 반응할까 싶기도 하지요. 실제로 “끝나자마자 화장실 가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회자되어 왔습니다.
끝나고 바로 화장실 가면 실례일까
왜 이런 말이 생겼을까요. 성관계 직후는 친밀감이 가장 높은 순간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입니다. 이때 떨어져 나가는 행동은 “우리의 관계가 급히 정리된 느낌”을 줄 수 있고, 그래서 무례하거나 냉정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했습니다. 맞는 말이지만, 꼭 감정적인 해석인 것만은 아닙니다. 신체의 자연스러운 반응 때문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화장실이 가고 싶은 이유
화장실에 가고 싶은 이유 중, 배뇨 욕구는 의외로 생리 반응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성관계 중에는 골반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하고, 방광과 요도 주변에도 자극이 가해집니다. 긴장이 풀리는 순간, 몸은 자연스럽게 “이제 비워도 된다”는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요. 특히 여성의 경우 요도가 짧아 이 반응이 더 빠르게 나타나는 편이라고 합니다. 몸이 제 역할을 하는 중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관계 후 배뇨의 장점
관계 후 배뇨는 사실 건강 관리에 좋은 행동입니다. 소변을 통해 요도 주변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세균을 씻어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요로감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반복적인 방광염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관계 후 화장실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미 알고 계실 텐데요. 이 것은 개인의 까다로움도, 분위기를 깨는 행동도 아닙니다. 오히려 다음 관계를 더 편안하게 만들기 위한 준비고 생각할 수도 있곘지요.

또 다른 이유, 설명 없는 침묵
여기서 미묘한 차이가 하나 생깁니다. 배뇨를 위해 잠깐 다녀오는 것과, 관계 직후 곧바로 씻기 위해 자리를 뜨는 경우는 느낌이 다른데요. 결국 문제는 화장실을 가느냐 마느냐가 아닙니다. 끝나자 마자 아무 말 없이 자리는 뜨는 게 문제가 됩니다. 씻는 행동 자체가 잘못은 아니지만, 상대에게는 “별로였나?”라는 인상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다양한 이유로 관계 후에 씻는 습관을 진 사람이 있기 때문에, 돌을 던져서만은 안됩니다. 대신, 파트너에게 포옹이나 키스 등으로 완전한 마무리를 하고 자리를 뜨는 행동이 필요하겠습니다. 더 좋은 것은 성관계 전에 자신의 스타일, 관계 후 바로 씻는 습관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좀 더 나아가 오히려 “같이 씻을까?”라는 멘트로 더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관계는 끝나는 순간까지 이어진다
· 배뇨 욕구
· 샤워를 하기 위해
성관계 후 두 가지 이유로 화장실을 가는 사람이 많았는데요. 문제는 이 습관과 현상에 대한 공유를 파트너와 하지 않는 것에 있습니다. 성관계는 절정에서 뚝 끊어지는 이벤트가 아니라, 그 이후의 시간까지 포함한 경험입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이 첫 경험에 대한 인식 때문에, 성관계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기도 합니다. 그 원인에는 관계 후의 파트너 행동도 포함되어 있겠지요. 화장실에 가는 행동 하나에도 신체와 감정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다면, 그 관계는 훨씬 편안해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