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얼마나 할까요? 1편 성욕과 호르몬




JTBC ‘이혼숙려캠프:새로고침’ 7회에서 인상 깊은 장면을 보았습니다. ‘박혜성’ 산부인과 전문의가 성관계 횟수 차이로 갈등을 빚는, 일명 ‘리스 부부’를 상담하는 장면인데요. 여자는 남자의 성욕이 얼마큼 강한지 모른다며,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주사를 직접 맞아 보았다고 했습니다. 박혜성 님은 “발정 난 개처럼, 남자들이 다 섹시해 보였다”라고 말하며, 강렬함을 묘사했습니다. 성욕이란 욕망이고, 욕망이 채워지지 않으면 뭔가를 채우려 한다고 이어 말했는데요. 김새롬 님의 소개처럼 성적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주셨습니다.

성욕은 호르몬에 의해서 강해지기도 약해지기도 합니다. ‘인간은 호르몬의 노예’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호르몬은 성장과 생식, 감정 등 여러 기능을 관장합니다. 최근에는 심리적인 측면이 원인이라는 결과도 발표되어 더 흥미로운데요. 이번 시간에는 성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침대 끝에 서로 등 돌리고 앉아 고민에 빠진 남녀와 성욕 저하로 인한 관계 갈등

호르몬, 몸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힘

1) 호르몬이란?
우리 몸의 내분비샘에서 분비되는 화학 물질로, 신체의 기능을 조절합니다. 성장, 생식, 감정, 대사 활동 등 다양한 생리적 변화를 관장하며, 성욕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2) 호르몬의 역할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감정과 욕구를 조절하는데요. 호르몬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성욕이 유발되며, 특정 호르몬의 균형이 깨질 경우 과하거나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3) 주요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 욕망 자극 주요 호르몬,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영향

에스트로젠, 프로게스테론 : 여성의 성욕, 주기에 영향

옥시토신 : 유대감과 친밀감을 촉진하여 성적 만족도를 높임

도파민 : 쾌감과 동기를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 성적 흥분에 중요한 역할




성욕 저하의 원인

테스토스테론 및 에스트로젠 감소
: 나이가 들수록 호르몬 수치가 감소해 저하될 수 있음

우울증, 피로감, 만성 스트레스
: 심리적 요인은 성에 대한 욕망을 억제하는 주요 원인

특정 질환과 약물 부작용
: 갑상샘 문제, 당뇨병 또는 항우울제 등의 약물이 감소 유발






문가에 기대어 얼굴을 감싸 쥐고 성욕 저하와 심리적 부담감에 괴로워하는 여성

최근 밝혀진 다른 이유

흔히 여성의 성욕이 남성보다 낮은 이유를 기질적인 호르몬 차이나 생물학적 본능으로 바라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은 다른 시각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성에 대한 욕 차이는 ‘초기 성 경험의 질’과 ‘성교육 환경’이라는 후천적 학습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뇌가 성적 학습에 가장 민감한 시기인 청년 초기에 겪는 ‘쾌락 격차(Pleasure Gap)’가 핵심인데요. 여성은 첫 성관계에서 즐거움보다 통증, 임신에 대한 불안, 신체적 자의식 등 부정적인 요소를 동시에 학습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의 반복이 성을 기대보다는 불편함이나 불안의 영역으로 각인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결국 성욕 저하가 생물학적 결함이 아니라, 올바른 성교육과 경험의 부재에서 비롯된 결과임을 시사합니다. 과거 남성은 몽정이나 발기 등 쾌락과 관련된 내용의 교육을 받았다면, 여성은 생리 위주의 보건 교육 체계 안에서 진행되어 왔습니다. 여성의 성적 즐거움은 오랫동안 소외되어 온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적 쾌락을 인간의 기본권으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성을 ‘긍정적인 쾌락’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주체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해변가에서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돌탑과 성욕의 심신 균형

도대체 너는 왜 그래?

모든 갈등은 “너는 왜 그래?”라는 말에서 깊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성욕이 높은 사람은 낮은 게 이상하게 보이고, 낮은 사람은 높은 사람이 지나치다고 느끼겠죠.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면 좋겠지만, 인생은 항상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성욕의 차이가 있더라도, 나와 다르기 때문에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름을 이해하고 조율해 가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이번 글을 쓰게 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섹스리스의 원인은 다양한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성적 취향이 너무 달라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서로가 바라는 취향대로 성관계를 한 뒤, 적정 선을 정하는 방법으로 극복했었는데요. 성인용품(섹스토이)를 이용하는 방법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성욕으로 인한 것도 마찬가지라 생각해 봅니다. 성관계 횟수에서 불화가 생긴다면, 상대를 탓하기보다 함께 해결책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헤어질 게 아니라면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으니까요.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횟수 조정을 하고, 심리 상담을 받거나 의학적 치료 등을 통해서 합의점을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과정은 성적 문제 해결을 넘어, 파트너와의 관계를 더 깊고 건강하게 만드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호르몬의 노예에서 벗어나, 호르몬을 잘 이용하고 관리하여 건강한 성생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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